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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팔고 새로 영입해야 해" 혹평 퍼붓더니 이제 와서? "공백 예상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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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강의택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33·로스엔젤레스FC)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토트넘 팬 사이트 '홋스퍼HQ'는 5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이라는 큰 영광을 거머쥔 손흥민이 팀을 떠날 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심지어 왼쪽 윙어 영입에도 실패했다"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난 뒤 전체적인 기량과 득점, 어시스트 능력을 그리워하고 있다. 팀의 레전드를 빠르게 대체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하지만 공백이 예상보다 크고 즉각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로스엔젤레스FC(LAFC)로 이적하면서 토트넘이 잃은 것은 단순한 골뿐만이 아니다. 폭발력, 상대 수비를 흔드는 영리하고 침투 능력까지 모두 잃었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여름,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해 10년 동안 활약하며 팀의 레전드로 자리 잡았다. 2019~20시즌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 등 굵직한 업적들을 남겼다.

지난 시즌부터 영국 현지 매체로부터 전성기에서 내려왔다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혹평을 받았고, 손흥민의 거취를 두고 많은 이야기가 오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 소속 키런 킹은 "어려운 결정이겠지만 토트넘은 손흥민을 팔고 새로운 윙어 영입에 투자해 선수단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젊은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혹평과 달리 토트넘은 결정적인 상황에서의 한 방은 물론 플레이메이킹 능력까지 보유한 손흥민이 빠지자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러한 상황 속 손흥민의 날카로움을 입증할 기록들이 쏟아졌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2024~25시즌 EPL에서 경기당 빅찬스 메이킹 0.68회를 창출해내며 1,500분 이상을 소화한 선수들 중 5위에 올랐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결별을 선택했다. 지난 8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행선지는 MLS 소속 LAFC였다.






한편 토트넘은 이번 시즌 내내 창의적이지 않고 단조로운 전개가 이어지고 있다. 우측 윙어로 나서는 모하메드 쿠두스가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상대의 집중 견제가 날로 심해지고 있기 때문에 빠르게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좌측 윙 포지션이 가장 큰 문제다. 마티스 텔, 브레넌 존슨, 윌슨 오도베르가 번갈아가며 출전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차선책으로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야심차게 영입한 시몬스를 내세우기도 했지만 이마저도 큰 효과는 없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이번 시즌 토트넘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공격 전개 과정에서 놀라울 정도로 창의성이 부족하다"고 혹평했다.

이어 "토트넘 시절 기대 득점 이상으로 많은 득점을 기록한 케인과 손흥민이 여전히 팀에 남아있다면 득점력이 계속해서 유지될 수 있었겠지만 현재 토트넘에 있는 선수들이 같은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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