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갈량은 LG와 계약 끝났는데 마무리훈련 지휘한다…정말 30억원? 혹시 재계약 불발? 걱정 안 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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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니, 계약이 끝났는데 마무리훈련을 간다고?
LG 트윈스는 지난달 31일 정규시즌,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그로부터 1주일이 흘렀다. 그러나 아직 염경엽 감독의 재계약은 발표되지 않았다. 염경엽 감독은 우승 직후 공식인터뷰서 구단과 재계약 합의가 끝났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상기시켰다.

염경엽 감독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임기 3년 중 통합우승 2회, 3위 1회를 기록했다. LG가 이런 성적을 낸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명실상부한 KBO리그 최고의 명장이다. 그러나 희한하게 아직 공식발표가 되지 않는다.
▲KBO리그 10개 구단 감독 계약 현황
이범호(KIA) 3년 26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5억원-옵션 6억원)/2025~2027
김태형(롯데) 3년 24억원(계약금 6억원-연봉 6억원)/2024~2026
이강철(KT) 3년 24억원(계약금 6억원-연봉 6억원)2024~2026
염경엽(LG) 3년 21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5억원-옵션 3억원)/2023~2025, 계약종료
김경문(한화) 3년 20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5억원)/2024~2026
김원형(두산) 2+1년 20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5억원)/2026~2028
이숭용(SSG) 2+1년 18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12억원-옵션 3억원)/2026~2028
이호준(NC) 3년 14억원(계약금 3억원-연봉합계 9억5000만원-옵션 1억5000만원)/2025~2027
박진만(삼성) 3년 12억원(계약금 3억원-연봉 2억5000만원-옵션 1억5000만원)/2023~2025, 계약종료
설종진(키움) 2년 6억원(계약금 2억원-연봉 2억원)/2026-2027
염경엽 감독은 LG 유니폼을 입으면서 3년 21억원 계약을 소화했다. 현역 최고대우를 받는 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의 26억원을 넘어 현역 최고대우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일각에선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두산 베어스 시절 받았던 3년 28억원을 넘어 역대 최고대우, 30억원 돌파 가능성까지 언급된다.
국내 프로스포츠에서 감독은 선수와 달리 구단과 연봉, 계약기간을 두고 협상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현실적으로 그냥 계약과 계약 불발만 있을 뿐이다. LG도 마찬가지다. 염경엽 감독이 모기업에 디테일한 조건을 바라기 보다 아직 모기업에서 최종 재가가 안 났을 가능성이 크다.
이런 상황서 LG는 5일 이천 마무리캠프 명단을 발표했다. 흥미로운 건 염경엽 감독이 버젓이 지휘한다고 나와있다는 점이다. 상식적으로 계약기간이 끝난 사람을 구단의 공식 활동에 집어넣는다는 건 말이 안 된다. 그만큼 LG와 염경엽 감독의 신뢰관계가 확고하다는 증거다.

박진만 감독이 최근 삼성 라이온즈와 재계약했다. LG를 제외한 2026시즌 9개 구단 사령탑이 확정됐다. 염경엽 감독도 확정된 것이나 마찬가지이니 10개 구단 감독 라인업이 확정됐다고 봐도 무방하다. 5명이나 계약이 끝났는데 실질적 새 얼굴은 두산 베어스 김원형 감독이 유일하다. 키움 히어로즈는 설종진 감독대행을 감독으로 승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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