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의 분노, 더 이상 안 봐도 된다! 임대 거절→12분 출전... 이별은 기정사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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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을 분노케했던 브라이언 힐은 토트넘 훗스퍼를 떠날 전망이다.
토트넘의 프리시즌이 시작됐다. 본격적인 투어를 떠나기 전 선수들은 클럽으로 돌아와 훈련을 진행했다. 다음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선수들은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동안, 토트넘 보드진은 새로운 영입을 구상하고 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스쿼드 개편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미 에릭 다이어, 이반 페리시치, 자펫 탕강가, 탕기 은돔벨레 등 잉여 자원을 처분한 토트넘이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추가로 매각이 이루어져야 한다. 영국 '풋볼 런던' 소속 토트넘 전담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의 프리시즌이 시작됐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팀을 떠날 수 있는 선수들 7명을 조명했다.
토트넘에서 자리를 잡지 못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렌트포드 등 임대 생활을 전전한 세르히오 레길론의 이름이 포함됐고, AC밀란 이적설이 짙은 에메르송 로얄도 있었다. 또한 제노아로 임대를 떠난 제드 스펜스와 마찬가지로 네덜란드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던 트로이 패럿도 매각이 예상되는 선수들이었다.
브라이언 힐도 있었다. 세비야 유스 출신인 힐은 2021-22시즌 토트넘에 둥지를 틀었다. 좌우 윙어 어디든 뛸 수 있고, 스페인 무대에서 보여준 잠재력 있는 모습에 토트넘은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힐은 예상과는 다르게 실패했다. 첫 시즌 프리미어리그 단 9경기 출전에 그쳤다. 리그 적응에 애를 먹는 모습이었고,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제 기량을 찾지 못했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 발렌시아로 임대를 떠났는데, 그곳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했다. 2022-23시즌에는 리그 4경기, 148분 출전으로 사실상 전력 외 취급을 받았고, 또다시 세비야로 임대를 떠났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지난 시즌에도 힐은 많은 출전 시간을 받지 못했다. 리그 11경기 출전에 그치면서 또다시 '없는 선수' 취급을 받았다. 사실상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구상에서 제외됐고, 이번 이적시장 이적이 유력한 선수 중 한 명이다. 매체는 "힐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임대 이적을 거부했고, 이후 12분 출전에 그쳤다"라고 덧붙였다.
힐은 손흥민마저 화나게 한 선수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지난해 12월 토트넘은 맨체스터 시티 원정을 떠났다. 힐은 맨시티전 오랜만에 선발로 나섰으나 자신의 매치업인 카일 워커의 노련한 수비에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결정적 기회를 놓치기도 했다.
주장 손흥민은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힐에게 다가가 화를 낸 장면이 포착됐다. 힐은 이후 하프 타임에 교체돼 후반전을 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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