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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레전드 매치서 '손흥민 소환'하고도…“언제나 심장 한 켠에 있을거야” 헌정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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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레전드 매치서 '손흥민 소환'하고도…“언제나 심장 한 켠에 있을거야” 헌정사까지




[포포투=박진우]

‘대선배’ 산드루가 손흥민에게 마지막 헌정사를 건넸다.

지난 2015년부터 10년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PL)를 누비던 손흥민. MLS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손흥민은 지난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토트넘 고별전을 치렀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이적했다.

고별전은 화려했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나이스 원 쏘니’ 응원가부터, 양 팀 선수들의 가드 오브 아너, 토트넘 동료들의 헹가래까지 나왔다. 경기 종료 이후 전광판에는 손흥민 헌정 영상이 흘러 나왔고, 손흥민은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고별전을 마무리했다.

수많은 동료들이 손흥민에게 헌사를 전했다. 선수들은 개인 SNS를 통해 장문의 헌사 릴레이를 시작했다.이브 비수마, 히샬리송, 제임스 매디슨, 로드리고 벤탄쿠르, 도미닉 솔란케, 루카스 베리발,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굴리엘모 비카리오, 파페 마타르 사르, 브레넌 존슨, 미키 반 더 벤, 벤 데이비스 등은 손흥민에게 긴 줄글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대선배’ 산드루까지 합세했다. 산드루는 지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토트넘에 몸 담은 전투적인 수비형 미드필더였다. 다른 선수들에 비해 이름값이 높지는 않았지만, 헌신적인 선수였다. 산드루는 지난 3월 열린 토트넘 전설들과 함께 ‘레전드 매치’를 치렀다. 당시 산드루는 트레이드마크인 대포알 중거리포로 골망을 열어 젖힌 뒤, 손흥민의 시그니처 ‘찰칵 세리머니’를 선보이기도 했다.

당시 경기가 ‘레전드 매치’였기에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 산드루를 포함해 로비 킨,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저메인 데포, 아론 레넌, 유네스 카불, 레들리 킹, 마이클 도슨, 심봉다, 고메스 등이 함께 뛴 자리에서 손흥민을 소환한 것이었다.

산드루도 손흥민을 보내기는 아쉬운 모양이었다. 그는 개인 SNS를 통해 레전드 매치 당시 선보였던 ‘찰칵 세리머니’를 하는 본인의 사진과, 손흥민의 세리머니 사진을 합쳐 게시했다. 그러면서 “손흥민, 너는 언제나 우리 심장 한 켠에 남아 있을거야”라며 진심이 담긴 문구를 새겼다.



토트넘 레전드 매치서 '손흥민 소환'하고도…“언제나 심장 한 켠에 있을거야” 헌정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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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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