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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3타점’ 이정후-‘3안타 2도루’ 김혜성, 맞대결서 나란히 맹타..SF에 패한 다저스는 7연패 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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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안타 3타점’ 이정후-‘3안타 2도루’ 김혜성, 맞대결서 나란히 맹타..SF에 패한 다저스는 7연패 늪






‘3안타 3타점’ 이정후-‘3안타 2도루’ 김혜성, 맞대결서 나란히 맹타..SF에 패한 다저스는 7연패 늪




[뉴스엔 안형준 기자]

이정후와 김혜성이 동반 활약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와 LA 다저스 김혜성은 7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의 맞대결 경기에서 동반 맹활약을 펼쳤다.

이날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6번 중견수로 출전했다. 김혜성은 다저스 8번 2루수로 선발출전했다. 이정후와 김혜성은 나란히 3안타씩을 몰아쳤다.

먼저 포문을 연 쪽은 김혜성이었다. 이정후는 2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혜성은 3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고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건 웹의 초구를 받아쳐 안타를 터뜨렸다. 이정후에게 타구를 보낸 중전안타였다. 김혜성은 안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쳤고 오타니 쇼헤이의 '스플래시 히트' 홈런에 홈을 밟아 득점도 올렸다.

이정후도 맞불을 놨다. 이정후는 팀이 1-2로 끌려가던 4회말 1사 1,2루 찬스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다저스 선발 우완 더스틴 메이를 상대로 5구 승부를 펼친 이정후는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시속 96.6마일 가운데 패스트볼을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역전 2타점 3루타를 터뜨렸다. 김혜성은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다.

이정후는 5회말 다시 적시타를 기록했다. 팀이 7-2로 앞선 2사 3루 찬스에서 좌완 앤서니 밴다를 상대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1타점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김혜성도 다시 반격했다. 김혜성은 팀이 6-8로 추격한 6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고 바뀐 투수 우완 랜디 로드리게스를 상대로 6구 승부 끝에 내야안타를 터뜨렸다. 출루한 김혜성은 2루를 훔쳐 시즌 11호 도루를 성공시켰다.

이정후는 6회초와 7회초 수비에서 연이어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7회초에는 실책도 범했다. 하지만 7회말 타석에서 다시 안타를 신고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가 8-7로 앞선 7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우완 루 트리비노를 상대로 5구 승부 끝에 시속 79.3마일 낮은 스위퍼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이날 경기 3번째 안타였다.

김혜성도 멈추지 않았다. 김혜성은 다저스가 7-8로 추격하던 8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고 우완 타일러 로저스를 상대했다. 김혜성은 초구 한가운데 시속 84.5마일 싱커를 밀어쳤고 원바운드로 좌측 담장을 때리는 시즌 6호 2루타를 터뜨렸다.

이정후와 김혜성은 이날 나란히 3안타씩을 신고했다. 이정후는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4회 역전 결승타를 터뜨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251, OPS는 0.720으로 올랐다. 김혜성도 4타수 3안타 2도루 맹활약을 펼쳤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349, OPS는 0.870이 됐다.

양팀은 이날 난타전을 펼쳤고 샌프란시스코가 8-7 역전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7연패 늪에 빠졌다.(사진=위부터 이정후, 오타니 쇼헤이와 김혜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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