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트레이드' 또 다른 주인공 첫 1군 긴급 콜업!→"퓨처스팀 보고 너무 좋아서…우선 대타로 쓴다"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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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초대형 트레이드' 또 다른 주인공, 두산 베어스 외야수 추재현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콜업을 받았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팀 분위기 반등을 위해 추재현을 처음으로 1군에 불렀다. 우선 대타 역할로 경기 후반 대기할 예정이다.
두산은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을 치른다. 두산은 지난 28일 홈 개막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29일 2-13으로 대패했다. 두산은 시즌 2승 5패로 리그 공동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두산은 30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투수 박신지, 김정우, 외야수 전다민을 말소한 뒤 외야수 추재현, 투수 홍민규와 권휘를 등록했다.
지난해 가을 트레이드를 통해 두산 유니폼을 입은 추재현은 지난 스프링캠프 막판 연습 경기 수비 도중 흉골 타박상으로 시즌 준비가 늦어졌다. 퓨처스팀에서 시즌을 시작한 추재현은 퓨처스리그 6경기에 출전해 타율 0.467, 7안타, 2홈런, 3타점, 4사사구, 출루율 0.579, 장타율 0.933으로 탈퓨처스급 성적을 내고 있다.
최근 이승엽 감독은 "아직 밑에서 추재현 선수와 관련해 특별한 보고가 올라오지 않았다. 추재현 선수의 퓨처스리그 기록을 지켜보고 있다. 몸 상태가 괜찮고 경기력도 좋다고 하더라. 앞으로 계속 꾸준히 지켜볼 것"이라며 "현재 1군에 외야수만 6명이 있다. 그래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게다가 아직 조수행 선수도 돌아오지 않았다"라고 유보적인 태도를 취했다.
하지만, 퓨처스리그에서 계속 뜨거운 타격감을 보이는 추재현을 이대로 놔두고 있기엔 팀 사정이 급박했다.
이 감독은 30일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추재현 선수는 컨디션이 너무 좋다는 퓨처스팀 보고를 받았다. 사실 올릴 타이밍을 보고 있었는데 지금 전다민 선수 쓰임새가 많지 않다. 타이트한 경기 흐름이 계속 이어지고 있어서 추재현 선수를 빠르게 올렸다"며 "우선은 대타 역할로 대기할 예정이다. 1군에 적응하면 선발로도 충분히 나갈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김정우 선수는 어제 공을 던지고 손가락 부위가 좋지 않았다. 박신지 선수도 컨디션이 갑자기 떨어져서 자연스럽게 엔트리를 바꾸게 됐다"라고 전했다.
두산은 30일 경기에서 정수빈(중견수)-김재환(좌익수)-강승호(1루수)-케이브(우익수)-양의지(지명타자)-김기연(포수)-오명진(2루수)-박계범(3루수)-이유찬(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삼성 선발 투수 레예스를 상대한다. 두산 선발 투수는 최원준이다.
이 감독은 "어제는 잘 하다가 수비에서 급격하게 집중력이 떨어졌다. 큰 실수가 한 번씩 나오더라. 그런 분위기를 끊고 반등하기 위해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양의지 선수도 계속 잔부상을 달고 뛰기에 관리 차원에서 지명타자로 오늘 들어간다"며 "선발 투수 최원준이 최소 5이닝 이상을 던져줘야 원활한 불펜진 운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두산 베어스
김근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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