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가 빅 트레이드를 할까요?” 이정후 진짜 트레이드 되나…아라에즈·레이로 그치지 않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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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샌프란시스코가 빅 트레이드를 할까요?”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5월 중순 자신의 SNS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고액연봉자들의 트레이드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그 대상자는 윌리 아다메스, 맷 채프먼, 라파엘 데버스와 함께 이정후까지 4명이었다.

이정후는 6년 1억1300만달러 계약의 세 번째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올 시즌을 지나면 반환점을 돌고, 2027시즌을 마치면 옵트아웃도 가능하다. 샌프란시스코로선 이제 슬슬 이정후에 대한 중간평가를 내릴 시기도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까지 23승3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다.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레이스에서도 3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9경기 차로 밀려났다. 아직 시즌은 반환점도 돌지 않았지만, 올 시즌 전망이 밝지 않은 건 사실이다. 위에 언급한 간판들이 부진했고, 또 몇몇은 다쳤다.
MLB.com은 이날 트레이드 전망을 내놓은 기사를 통해 샌프란시스코와 콜로라도 로키스는 데드라인에 맞춰 ‘셀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샌프란시스코나 콜로라도가 다시 경쟁에 뛰어들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MLB.com은 “샌프란시스코에는 루이스 아라에즈와 로비 레이를 포함한 자유계약선수들이 이적할 예정이지만, 샌프란시스코가 더 큰 리셋을 시도하고 더 큰 계약을 트레이드할 수 있을까요?”라고 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셀러로 나선다면 우선 아라에즈와 레이가 거론되는 게 사실이다. 아라에즈는 올 시즌 성적도 좋은 편이다. 만약 샌프란시스코가 로스터 물갈이 수준의 셀러 트레이드에 나선다면 이정후의 거래 가능성도 없다고 보긴 어렵다. 나이팅게일의 발언이 사실이라면 더더욱 그렇다. 일단 나이팅게일 외의 미국 언론들은 이정후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짚은 적은 없다.
만약 이정후가 트레이드 된다면 그 자체로 무조건 나쁜 일은 아니다. 오히려 포스트시즌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고 봐야 한다. 중견수든 우익수든 활약할 수 있는 자리만 확실하게 보장받으면 된다.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2개월 남았다.

일단 이정후는 야구를 잘 하는 게 중요하다. 마침 허리 부상을 털고 돌아와 맹활약 중이다.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 3연전서 11안타를 몰아치며 단숨에 3할대 타율에 진입했다. 트레이드 데드라인 이후 어느 팀에서 뛰든, 일단 야구를 잘해서 가치를 높이는 게 무조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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