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대박 조짐, 베식타스도 계산 끝냈다...‘맨유-토트넘 관심’ 속 남기고 싶지만 690억이면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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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남기고 싶다. 하지만 계산도 끝냈다. 베식타스가 오현규를 향한 확실한 구상을 드러냈다. 기본 전제는 동행이다. 다만 시장이 예상보다 더 뜨겁게 달아오를 경우, 구단은 거액 매각 카드도 열어둘 수 있다는 입장이다.
튀르키예 ‘사바흐’는 18일(한국시간) “베식타스는 다음 시즌에도 오현규를 스쿼드에 유지하길 원한다”면서도 “4,000만 유로(약 690억 원) 수준의 제안이 들어오면 판매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키고 싶지만 가격이 모든 걸 바꿀 수 있다는 의미다.
오현규의 흐름은 분명 심상치 않다. 이번 시즌 전반기 벨기에 헹크에서 32경기 10골 3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키웠다. 꾸준한 득점력과 저돌적인 움직임, 그리고 박스 안에서의 감각이 살아나면서 여러 팀의 시선을 끌었다.
겨울 이적시장 당시 오현규를 향한 관심이 커진 이유도 여기에 있었다.
결국 승자는 베식타스였다. 그리고 선택은 틀리지 않았다. 오현규는 튀르키예 무대에서도 곧바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데뷔전부터 환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10경기에서 7골 1도움을 몰아치며 공격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적응이 필요할 것이라는 우려를 단숨에 지워버린 셈이다.

당연히 이적설도 따라붙었다. 영국 ‘팀토크’는 토트넘 홋스퍼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여름 오현규 영입을 두고 경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또 하나의 아시아 스타를 원하고 있고, 맨유는 최전방에서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줄 정통 스트라이커 자원을 찾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현규의 이름값이 확실히 올라가고 있다는 뜻이다.
그러나 베식타스의 기본 입장은 단호하다. 오현규와 계약은 2029년 6월까지 남아 있다. 급할 이유가 없다. 사바흐는 “베식타스 관계자들은 오현규에 대한 제안을 평가할 생각이 없다”라고 전했다.
다음 시즌 우승 경쟁을 위해선 오현규의 존재가 필수적이라는 판단도 깔려 있다. 기술진 계획의 중심에 이미 오현규가 올라 있다는 의미다.
그럼에도 축구 시장은 늘 숫자로 움직인다. 베식타스 수뇌부는 이후 오현규를 4,000만 유로 수준의 이적료에 판매하는 시나리오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구단은 오현규가 월드컵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더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금은 핵심 자원이다. 하지만 더 큰 무대와 더 큰 돈이 동시에 다가온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다.
결국 베식타스의 계산은 명확하다. 당장은 안 판다. 그러나 비싸게는 팔 수 있다. 오현규는 이미 팀의 미래이자, 동시에 거대한 자산이 됐다. 남겨도 좋고, 팔아도 남는 장사다.
그만큼 오현규의 반시즌 임팩트는 강렬했다. 지금 유럽 시장에서 그의 이름은 더 이상 낯선 이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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