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에게 사과없다… "넌 배신자" 막말 논란으로 견책 받은 日 쿠로다 마치다 감독, "노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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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선수와 코치를 가리지 않고 아랫사람을 하대하며 막말을 했다는 이유로 J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견책 처분을 받은 쿠로다 코 마치다 젤비아 감독이 해당 논란과 관련해 끝내 노 코멘트로 일관했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에 따르면, 마치다는 쿠로다 감독의 지휘 아래 2026시즌을 대비한 훈련에 돌입했다. 추춘제 전환을 앞두고 2월부터 6월까지 열리는 특별 대회 '백년구상리그'를 준비하기 위한 동계 훈련이다.
훈련 현장에서 쿠로다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지난해에는 부상자가 잇따르며 힘든 시기가 있었다. 올해는 부상 없는 몸 만들기를 하나의 테마로 삼아 좋은 시즌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시즌에는 타이틀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각오도 덧붙였다. 새 시즌을 앞둔 출사표에 가까운 발언이었다.

이후 현장을 찾은 일본 취재진이 최근 불거진 논란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일부 일본 매체에 따르면, 마치다 감독은 자신의 코치에게 "배신자"라는 격한 표현을 쓰는 등 험한 말을 쏟아낸 게 문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견책 처분 이후 처음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쿠로다 감독은 "노 코멘트한다. 구단 차원의 판단이다. 나는 구단의 지시를 따르고 있다"고만 답했다. 논란이 처음 제기됐을 당시에도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았던 쿠로다 감독은, 이번에는 아예 앞으로도 언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셈이다.
그럼에도 질문이 이어지자 쿠로다 감독은 "말을 하기 시작하면 여러 기사에서 오해를 부를 만한 제목이 붙어버린다. 이미 끝난 일로 선을 긋고 올해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피해자에 대한 사과는 끝내 없었다. 마치다를 둘러싼 이른바 '감독 갑질 논란'은 침묵과 노 코멘트 선언 속에 정리되는 분위기다.
한편 또 다른 '감독 막말 논란'의 중심에 섰던 아비스파 후쿠오카는 지난 5일 재일교포 출신 김명휘 감독을 전격 경질하며 구단 차원의 공식 사과를 발표한 바 있다. 김 감독은 지난해 11월 재계약을 체결했으나, 다시 한 번 위계에 따른 강압적 지시가 문제로 드러나며 불명예스럽게 팀을 떠나야 했다.

글=김태석 기자([email protected])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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