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레전드, 손흥민 미친 도발 "SON, 내가 8-2, 9-1로 이겼던 선수...LAFC 흥부듀오 막으면 별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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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마스 뮐러가 손흥민을 제대로 도발했다.
손흥민이 이끄는 LAFC는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벤쿠버의 BC 플레이스에서 벤쿠버 화이트캡스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전을 치른다. 단판 승부로 승리하는 팀은 서부 콘퍼런스 결승전으로 향한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9일(한국시각) '손흥민은 MLS로 이적한 뒤 모든 것이 순조롭게 흘러갔지만, 이제 뮐러를 상대하면서 약간의 'PTSD'까지 마주하게 됐다'며 뮐러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어 뮐러는 손흥민과의 전적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손흥민이 함부르크에 있을 때, 우리가 바이에른으로 원정 가면 항상 대승했었다. 8대2나 9대1 같은 스코어가 나왔다"며 도발했다. 그래도 "손흥민은 그 시절에도 재능 있는 선수였다. 그러니 너무 과거를 기준으로 얘기하는 건 옳지 않다"며 손흥민의 실력만큼은 인정했다.

뮐러는 LAFC와 손흥민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 보였다. 그는 "분석해보면 LAFC가 얼마나 좋은 팀인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최근 몇 주를 보면 드니 부앙가와 손흥민에게 지나치게 의존한다. 둘이 득점하지 못하면 팀도 득점하지 못한다. 이 두 사람을 막아내는 건 매우 어렵지만, 성공한다면 충분히 이길 기회가 있다. 내게도 이번이 첫 콘퍼런스 준결승이다. 우린 이길 거라고 생각한다"며 흥부듀오만 막아내면 LAFC를 꺾고 서부 콘퍼런스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뮐러 역시 MLS 이적 후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는 중이다. 뮐러 합류 후 벤쿠버는 더 강해져서 LAFC와 함께 서부 콘퍼런스 최강팀으로 평가받는 중이다. 뮐러는 진지했다. 그는 "적응은 아주 쉬웠다. 동료들이 나에게 아주 좋은 위치를 만들어줬다. 거의 매 경기 페널티킥도 만들어줬다. 휴가 온 게 아니다. 나는 진지하게 하러 온 거고, 처음부터 잘하고 싶었다. 새 팀, 새 리그, 새 나라에서는 적응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항상 빨리 적응해왔다. 내 플레이 스타일을 작은 부분에서 조정하는 데 익숙하다. 특별한 건 아니다"며 미국에서 자신의 역량을 잘 보여줄 수 있다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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