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적에 펑펑 운 비수마, 손흥민 따라 토트넘 떠나나...토트넘에서는 ‘문제아’, “PSG전에서 명단 제외. 잦은 지각이 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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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송청용]
이브 비수마의 이적 가능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5일(이하 한국시간) “AS 로마는 마누 코네가 떠날 경우, 그 공백을 메울 중앙 미드필더로 비수마를 고려할 수 있다. 이미 중개인을 통한 접촉이 이뤄졌으며, 토트넘은 계약 기간이 1년도 채 남지 않은 비수마에 대해 2,000만 파운드(약 380억 원) 수준의 제안을 수용할 의향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서 “비수마에 대한 관심은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 SK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갈라타사라이를 추격하기 위해 소피앙 암라바트를 대체할 수 있는 더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미드필더를 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비수마는 말리 국적의 1996년생 수비형 미드필더로, 왕성한 활동량과 확실한 수비력을 갖췄다. 과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의 활약에 힘입어 2022년 6월 토트넘에 입성했다. 당시 이적료는 옵션 포함 3,500만 유로(약 560억 원).
이적 초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지휘 아래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요구받는 등 맞지 않는 옷을 입게 됐고, 결국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에 실패한 영입으로 끝나는 듯싶었으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면서 반전을 이뤄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제임스 매디슨을 영입하면서 비수마에게 장점인 수비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줬다. 그 결과 지난 시즌 44경기 2골을 기록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이는 개인 커리어 통산 한 시즌 최다 출전이기도 하다.
그러나 오늘날 토트넘은 비수마를 매각하길 원한다. 실제로 ‘데일리 메일’은 비수마의 기행을 지적했다. 매체는 “비수마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전을 앞두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에 의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각이 잦다는 게 그 이유”라고 밝혔다.
앞서 비수마는 손흥민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으로 한국에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비수마는 지난 2일 한국에서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에서 토트넘과의 결별을 발표한 손흥민에게 안겨 눈물을 훔치는 장면이 포착됐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으로서는 비수마 역시 손흥민을 따라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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