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월31일 롯데:두산 KBO 분석 및 예측 스포츠중계:스포츠무료중계

롯데는 나균안이 시즌 4승에 도전합니다. 26일 KT와의 홈 경기에서 6이닝 2실점의 호투로 드디어 승리를 거둔 나균안은 현재 팀에서 가장 안정적인 투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두산 상대로 7월 10일 홈에서 6.2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지만, 지금의 나균안은 그때보다 더 안정적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어빈과 이영하 상대로 윤동희의 2점 홈런을 포함해 8점을 올린 롯데의 타선은 1차전의 부진을 극복한 점이 다행스럽습니다. 2군에서 복귀한 윤동희는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의 대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6.2이닝 동안 3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안정감이 아쉬운 상황입니다.

두산은 곽빈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섭니다. 26일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5.1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한 곽빈은 8월 들어서 상당히 힘이 떨어진 모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7월 9일 롯데 원정에서 7이닝 3실점의 투구를 보여주었지만, 여름의 곽빈은 아무래도 불안감이 많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롯데의 투수진을 공략하며 제이크 케이브의 3점 홈런을 포함해 8점을 올린 두산의 타선은 원정에서의 꾸준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만 정수빈의 6타수 무안타 부진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6.2이닝 동안 2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이영하가 아픈 손가락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서로 치고받은 끝의 결과는 무승부였습니다. 양 팀 모두 불펜 소모가 심했던 변수가 있는 상황입니다. 월요일을 고려할 때 이번 경기에서도 불펜을 올인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곽빈의 투구는 여름에 좋지 않은 반면, 나균안의 투구는 안정감이 있는 편입니다. 롯데의 불펜이라는 변수가 있긴 하지만 이는 두산도 마찬가지입니다. 선발에서 앞선 롯데가 신승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상 스코어는 5:4로 롯데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승패는 1:1, 핸디는 롯데 승리, 언더 오버는 언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