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 회복세에 힘입어 3분기 지역경제 맑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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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제주본부가 발표한 ‘3분기 제주 경제 벳16 모니터링’에 따르면, 지난 3분기(7~9월) 제주도의 관광 관련 서비스업 경기가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의 꾸준한 증가에 더해 내국인 관광객도 다시 늘어나면서 숙박업, 음식점업, 레저업 등 주요 관광 관련 업종이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서귀포 지역의 대형 호텔과 리조트, 도심 대형 호텔 등은 국내외 관광객 수요 확대에 힘입어 업황이 좋아졌습니다. 내국인의 음식점 신용카드 사용액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에서 소폭 증가로 전환됐으며, 카지노업 역시 외국인 방문객 증가로 매출이 크게 뛰었습니다.
레저업은 여름철 내국인 관광객 증가로 매출이 상승했고, 렌터카 가동률 또한 향상되며 전반적인 관광 수요 회복세를 반영했습니다. 반면, 도소매업은 업종별로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과 지역화폐 적립률 상향으로 소상공인 매출은 개선됐으나, 대형마트 등은 매출 부진이 이어졌습니다. 면세점 업황도 고객층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는데, 외국인 대상 면세점 매출은 회복세로 돌아섰지만, 내국인 면세점 매출은 여전히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단체관광 감소로 전세버스 가동률이 낮은 수준에 머물렀으며, 여행업도 MICE 수요가 4분기로 미뤄지며 부진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한편 제조업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소폭 개선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전년 대비 200% 이상 급증하면서 지역 산업의 활력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건설업은 민간과 공공 부문 모두에서 투자 부진이 지속되며 경기 둔화가 이어졌습니다. 주택시장에서는 미분양 해소 지연으로 침체가 지속됐고,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공실 증가 등으로 위축됐습니다. 이처럼 제주도 경제는 관광업 중심의 회복세 속에서도 업종 간 격차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단체관광 회복과 건설경기 개선이 향후 지역 경제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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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님의 댓글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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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관광업이 살아나는 모습이 반갑네요ㅎㅎ
하지만 건설경기와 내국인 면세 매출 부진은
여전히 걱정됩니다....
단체관광 회복과 지역 균형 발전이
앞으로의 핵심 과제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