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내국인 독점에서 글로벌 복합리조트로 전환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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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유일하게 내국인이 출입할 수 있는 카지노를 운영하는 강원랜드가 최근 외국인 벳16 고객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내수 중심의 독점 사업 모델을 유지해온 강원랜드는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카지노업 변경 허가를 받아 영업장 면적과 기구 수를 확대하고, 외국인 전용존의 출입 조건과 베팅한도를 대폭 완화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1,796억 원을 투입해 정선 하이원리조트 내 지하 테마파크 부지에 제2카지노영업장과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해당 공간에는 카지노 외에도 공연장, 쇼핑몰, 식음시설 등 체류형 콘텐츠가 함께 들어서며, 완공 목표 시점은 2027년으로 설정되었습니다. 강원랜드는 이번 확장을 계기로 내수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복합리조트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변경 허가를 통해 강원랜드의 일반영업장 면적은 5,748M 늘어나 총 2만260M가 되었으며, 테이블 게임은 50대, 머신 게임은 250대가 각각 추가됩니다. 새 기기들은 모두 제2영업장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또한 외국인 전용존의 출입 대상이 기존 외국인 시민권자에서 영주권자까지 확대되어 더 많은 해외 고객이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베팅한도 역시 기존 30만 원에서 3억 원으로 1,000배 상향되어 국내 카지노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인천공항 복합리조트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고액 VIP 고객층을 적극적으로 유치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강원랜드는 이를 통해 카지노 중심의 수익 구조를 강화함과 동시에 새로운 고객층 확보로 매출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2024년 강원랜드의 연결 기준 매출은 1조4,269억 원으로, 이 중 85.6%가 카지노 사업에서 발생했습니다. 반면 리조트, 호텔, 콘도 등 비카지노 부문 매출은 전체의 12%대에 그쳐 수익 구조의 편중이 여전히 심각한 상황입니다. 더불어 강원랜드는 법적으로 폐광지역개발기금과 관광진흥개발기금 등을 납부해야 하며, 각종 세금과 부담금을 합하면 연간 1,800억~2,000억 원대에 달합니다. 이러한 고정비 구조와 제도적 리스크 속에서 내국인 중심의 성장에는 한계가 명확한 만큼, 회사는 외국인 고객 유치와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실질적 성장 전략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원랜드는 2027년까지 글로벌 복합리조트 수준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수익성뿐 아니라 공익성과 책임 경영 또한 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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