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노동자 10명 중 9명 욕설 폭언은 일상 인권 사각지대 드러난다합니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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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벳16 손솔 의원과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이 공동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카지노 노동자 10명 중 9명이 고객으로부터 욕설이나 폭언을 듣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외국인 전용 카지노 3곳(GKL, 제주 신화월드, 드림타워)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총 211명이 참여했습니다. 응답자 중 여성 비율은 62.6%로, 특히 20~30대 청년 여성 노동자가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조사 결과, 노동자들이 가장 많이 겪는 인권침해는 반말과 비하 발언(89.6%)이었고, 욕설·폭언(88.6%), 물건 던짐(62.6%), 성희롱(52.6%) 등 절반 이상이 다양한 폭력과 차별을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인권침해는 단순한 일회성 사건이 아니라 매우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응답자의 43.6%는 근무일 20일 중 절반 이상인 10일 이상 반말이나 비하 발언을 들었다고 답했고, 욕설이나 폭언을 들은 비율도 36%에 달했습니다. 또한 월 1회 이상 성희롱 발언을 듣는 경우가 52.6%, 실제 성추행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경우도 22.7%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상황에서도 10명 중 7명은 회사로부터 적절한 보호조치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부분 “그냥 참으라”거나 “고객에게 사과하라”는 지시를 받았고, 실제로 근무지 변경이나 휴식 조치를 받은 경우는 극히 적었습니다. 이는 현행 산업안전보건법 제41조가 명시한 사업주의 의무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사업장 유형에 따라 보호조치 수준의 차이도 크게 나타났습니다. 공기업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2018년부터 원 액션 아웃 제도를 시행해, 고객이 직원에게 폭언이나 성희롱을 할 경우 즉시 퇴장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GKL 응답자의 52.8%가 보호조치를 경험했다고 응답했습니다. 반면 민간 카지노인 드림타워(19.6%)와 신화월드(32.6%)는 이에 한참 못 미쳤습니다. 손솔 의원은 카지노 산업이 국가 관광기금을 크게 기여하는 핵심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노동자들의 안전과 인권은 외면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관광기금을 관할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감독기관으로서 노동자 보호 의무를 강화하고, 반복되는 고객 폭력에 대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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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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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노동자들이 일상적으로 폭언과

성희롱에 노출된다는건 일상이죠....

그래도 고객이라는 이유로 폭력을

묵인하는 문화는 반드시 바뀌어야 합니다.

정부와 기업 모두 노동자 인권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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