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의 중심 드림타워로 이동합니다

제주 관광의 중심이 서귀포 중문관광단지였던 시절은 이제 끝난 듯합니다 벳위즈 중문 지역은 신라, 롯데, 그랜드 조선, 파르나스 등 특급호텔들이 밀집하며 '럭셔리 제주'를 대표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드림타워가 급격하게 그 자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제주시 도심에 위치한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단일 시설로 중문 특급호텔군 전체와 비슷한 성과를 내며 제주 관광 시장의 지도를 바꾸고 있습니다. 드림타워의 객실 점유율은 4월 85.9%에서 시작해 8월에는 91.5%까지 올라갔고, 한 달 객실 판매량도 중문 6개 호텔의 합산과 맞먹는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이로 인해 제주 관광 시장의 중심이 제주시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드림타워는 1,600실 규모의 객실과 카지노를 운영하며 급성장해왔습니다. 7월과 8월 동안 드림타워의 객실 점유율은 각각 91.1%, 91.5%에 달했으며, 외국인 투숙객 비중도 67.5%에서 68.8%로 높아졌습니다. 특히 이들 중 대다수가 카지노 이용객이라는 점은 드림타워가 단순한 호텔을 넘어 복합 리조트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줍니다. 카지노의 매출도 급증했으며, 드림타워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에 따라 드림타워는 제주 관광의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고, 관광객들의 방문 패턴도 중문에서 제주시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드림타워의 성장은 중국 단체 관광객의 무비자 조치 확대와 맞물려 더욱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특히 10월 초 국경절과 추석 연휴가 겹치는 시점에서 드림타워는 이미 하루 평균 1,500실 예약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이는 단순히 예약률 증가에 그치지 않고, 제주 관광 시장에서 드림타워의 위상을 확인시켜주는 중요한 지표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번 국경절은 중국 단체 관광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이며, 드림타워는 이를 통해 제주가 중국 관광객을 다시 유치하는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가능성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