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이자절감으로 실적 반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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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중심으로 한 카지노 사업 호조와 함께, 지난해 말 진행한 리파이낸싱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서 실적 개선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2024년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한 2,796억 원, 영업이익은 214.4% 늘어난 461억 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하였습니다. 특히 카지노를 운영하는 자회사 LT엔터테인먼트의 실적이 크게 향상되면서 전체 수익을 견인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당기순이익 59억 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리파이낸싱을 통한 금융비용 절감이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2023년 말, 8,300억 원 규모의 담보대출을 리파이낸싱하여 금리를 기존 7.1~10%에서 6%로 인하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2024년 상반기 금융비용은 전년 대비 10.9% 감소한 743억 원으로 집계되었고, 당기순손실도 같은 기간 56.6% 개선된 -178억 원을 기록하였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카지노 매출이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호텔 숙박률도 4월 이후 사실상 만실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추가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향후 롯데관광개발은 연간 기준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일부 업계에서는 조기 리파이낸싱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현재 리파이낸싱한 대출의 만기는 2027년 5월까지지만, 이자 부담을 더욱 낮추기 위해 조기 상환이나 추가 차환을 검토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약 40년에 걸쳐 구축한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1600개 올스위트룸과 14개의 식음업장, 최신 카지노 시설을 갖추고 있어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롯데관광개발이 실질적인 수익 개선과 재무건전성 확보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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