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이 파라다이스를 앞지르고 1위를 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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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의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지난달 수도권 영업장을 모두 제치고 국내 16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순매출 1위에 올랐습니다. 지금 같은 성장 추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면 2019년 이후 선두의 자리를 지켜온 인천의 파라다이스 시티를 누르고 연간 기준으로도 선두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25일 한경에이셀에 따르면 드림타워 카지노는 지난달 역대 최대인 434억 4000만 원의 순매출을 올렸습니다.


작년 동월 대비 90.1% 급증하면서 파라다이스 시티(404억 5600만 원)를 처음 누르고 국내 단일 업장 최대 순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두 영업장 다음으로는 서울 파라다이스 워커힐(297억 3700만 원), 세븐럭 강남 코엑스(91억 1500만 원), 세븐럭 드래곤시티(132억 6700만 원) 순으로 순매출이 컸습니다. 세븐럭은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브랜드입니다.


2021년 4월 개장한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는 코로나19의 여파로 개장 뒤 2년간 월평균 매출이 40억 원대에 불과했습니다. 엔데믹 전환 후 관광객 방문이 본격화하면서 2023년 5월 순매출 100억 원을 처음 넘겼습니다. 올해 5월엔 400억 원을 돌파하며 고속 성장을 지속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2분기에 역대 최대인 1577억 원의 매출과 331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습니다. 관계자는 세계적 수준의 카지노 시설 덕분에 관광객 사이에서 인지도가 크게 높아진 덕분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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