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스테이블 코인에 대해 신속한 정책 논의가 필요합니다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인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국내 게임 업계를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 초기 시장 선점을 위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이란 달러, 원화 등 기존 화폐의 시세를 추종하는 암호화폐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가상 자산 프로젝트가 가격 등락폭이 큰 것과 다르게 스테이블 코인의 가치가 기준 화폐에 고정돼 안정적인 가치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메이드, 미투온 등 한국 게임사들이 선도적으로 스테이블 코인 초기 시장 선점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이 외에도 NHN, 넥써쓰 등 국내 게임사 역시 잇따라 스테이블 코인 사업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산업계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스테이블 코인의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는 만큼, 한국 블록체인 프로젝트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신속한 정책적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스테이블 코인 도입 여부를 두고 정책적 논의 시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최근 한 의원은 스테이블 코인 발행 허용과 대통령 직속 디지털 자산 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디지털 자산 기본법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원화 기반 스테이블 코인의 제도권 편입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투온은 스테이블 코인 기반 온라인 카지노 플랫폼을 출시했으며 USDC와 테더(USDT)만 결제 수단으로 사용해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