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이자를 보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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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인캐피털이 인스파이어 복합 리조트의 리파이낸싱(자금 재조달) 규모를 1조 2700억 원으로 확정했습니다. 특히 리파이낸싱 과정에서 호텔과 리조트 사업에 힘을 주고 있는 한화그룹이 대출금 이자를 보증하기로 했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사업 가치가 크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지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의 최근 사업 확장 행보와 맞닿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한화그룹은 리파이낸싱 과정에서 이자 자금 보충 확약을 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자를 지불하지 않을 경우 대주가 보는 피해에 대해 손해배상 책임도 지기로 했습니다. 한화그룹이 이자를 보증하기로 결정하면서 이자 미지급 리스크는 사실상 사라지게 됐다는 평가입니다. 한화그룹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를 통해 인스파이어 리조트의 운용을 맡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한화그룹이 이자 지급 보증을 통해 운영사의 지위를 공고히 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허브 중 하나입니다. 지난해 2월에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 라이선스를 확보해 같은 해 3월부터 그랜드 오픈 이후 국내외 글로벌 고객을 적극 유치하고 있습니다.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당초 미국 원주민 부족 기업 모히건이 한국에 유한회사 엠지이코리아를 통해 설립한 시설입니다. 베인캐피털은 모히건에 약 4000억 원을 메자닌 형태로 대출해 줬으나 개장 초기 실적이 부진하면서 모히건은 대출 계약에 명시된 재무 준수 약정을 위반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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