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의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롯데관광개발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4일 한국 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8.46%가 올라 1만 834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이 운영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 리조트가 7월 기준 월간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가에 훈풍을 불어 넣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관광 성수기로 접어드는 3분기 실적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본격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7월 한 달간 총 58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기존 최고 매출인 5월을 불과 두 달 만에 돌파한 것입니다. 특히 전년 동기 매출과 비교하면 무려 54.4%가 증가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드림타워 내 카지노에서만 순매출 기준 434억 원이 발생했으며, 호텔 부문(별도 기준) 매출은 15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카지노 부문은 전년 대비 외국인 방문객 수 증가와 고액 VIP 수요 회복세가 맞물리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7월 실적은 모든 부문에서 안정적이고 고른 성장세를 보여준 결과라며 호텔 내 다양한 부대시설 강화와 VIP 전용 프로그램 확대, 카지노 서비스 품질 개선 등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적 호조는 단기적인 회복세에 그치지 않고 중장기적인 성장 기반 구축 측면에서도 긍정적입니다. 드림타워를 중심으로 한 국내 복합 리조트 사업 모델이 점차 자리 잡고 있으며, 관광객 증가에 따른 고정 수요 확대가 실적의 하방을 지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