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사업가가 추진했던 카지노가 경쟁에서 사실상 탈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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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사업가가 뉴욕 브롱스에 추진했던 발리스 카지노 프로젝트가 결국 입찰 경쟁에서 사실상 탈락됐습니다. 뉴욕시의회는 지난 14일 발리스 카지노가 들어서게 될 브롱스 페리 포인트 소재 현 '발리스 골프 코스(구 트럼프 골프 링크) 내 일부 개발 부지에 대한 '조닝 변경'을 거부했습니다. 토지 이용 제안 시 해당 지역구 의원의 최종 의견을 존중해 온 일명 '의원 존중' 거부권이 발동된 것으로 조닝 변경 반대 29표, 찬성 9표로 부결됐습니다.


해당 지역구를 대표하는 크리스티 마모라토 시의원(공화)은 "약탈적 개발"이라며 이날 지역구 내 카지노 개발 반대 동의안을 제출했습니다. 마모라토 의원은 발리스 카지노 개발 프로젝트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될 지역 주민과 동료, 이해관계자들과의 논의하여 내린 반대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발리스 카지노 측은 놀랍고 실망스럽다면서 발리스 카지노 개발로 지역사회가 얻을 수 있는 이익과 관련 시의원의 요구를 모두 충족했다고 밝혔습니다.


발리스 카지노를 적극적으로 지지했던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도 이와 같은 시의회 결정에 강한 실망감을 표현했으며, '발리스 카지노' 개발 부지 용도변경 법안의 주의회 통과를 주도했던 마이클 베네데토(민주) 주하원의원 역시 당혹스럽고 끔찍하다며 그들이 왜 브롱스에서 이 프로젝트를 빼앗으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3개의 뉴욕주 카지노 라이선스를 차지하기 위한 입찰 경쟁은 8개 업체에서 7개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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