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억 벌고 복귀전' 맥그리거 '퇴물 논란', 45세 김동현과 스파링→"너무 엉성한데..." 굴욕 비판 세례 '우수수'
작성자 정보
- 최고관리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1 조회
- 목록
본문

영국 매체 '더 선'은 24(한국시간) "UFC 복귀전을 앞둔 맥그리거의 스파링 영상이 온라인에 유출된 후 격투기 팬들로부터 잔혹한 조롱을 받고 있다"고 조명했다.
맥그리거는 오는 7월 1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UFC 329 메인 이벤트에서 숙명의 라이벌 맥스 할로웨이(35)와 웰터급 매치로 격돌한다. 지난 2013년 첫 맞대결에서 맥그리거가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둔 이후 무려 13년 만에 성사된 리매치다.
UFC 최고 스타로 통하는 맥그리거는 페더급에 이어 라이트급 타이틀까지 동시에 거머쥔 최초의 두 체급 챔피언 출신이자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복싱 대결 등으로 2억 달러(약 3000억 원) 이상의 순자산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접한 격투기 팬들의 반응은 차갑다 못해 잔인할 정도다. 팬들은 종합격투기 무대를 떠난 지 10년이 다 되어가는 44세의 노장 김동현을 상대로도 고전을 면치 못하는 맥그리거의 몸놀림을 보며 우려를 쏟아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엄청나게 엉성하다", "코너는 이제 완전히 끝났다. 이딴 식의 보여주기식 훈련만 하다가는 옥타곤에서 정말 죽을 수도 있다", "지금은 그가 전성기를 누리던 2016년의 UFC가 아니다", "맥그리거가 너무 느려 보인다" 등 날 선 비판이 줄을 이었다.

비판과 별개로 맥그리거의 복귀전은 UFC 최고 흥행 카드로 통한다. 맥그리거는 지난 2021년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3차전에서 1라운드 만에 왼쪽 다리가 부러지는 끔찍한 부상을 당한 이후 5년 동안 단 한 번도 옥타곤에 발을 들이지 못했다. 당초 마이클 챈들러와 복귀전이 추진되다 발가락 골절로 기권한 바 있고, 불시 도핑 검사를 세 차례나 거부해 18개월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가 올해 3월 20일에야 비로소 징계가 해제되는 등 우여곡절을 격었다. 옥타곤 밖에서도 더블린 호텔 성폭행 혐의로 민사상 배상 책임을 인정받고 이에 대한 대법원 상고마저 기각되는 등 최악의 시기를 보냈다.
그럼에도 맥그리거는 "강도 높은 훈련 캠프에 진입하면서 매우 활력이 넘친다. 내 코치들과 훈련 파트너들에게 감사한다"며 "나는 그 어느 때보다 강해졌고, 전 세계에 다시 한번 나의 실력을 보여줄 기회를 즐기고 있다"고 할로웨이전 대승을 장담했다.

박건도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