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형님 축하해" 한화 KS행 영웅 깜짝 등장에 술렁, 정작 주인공도 모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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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류현진 형님 축하해!"
새삼 류현진(39)이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다. 류현진은 2013~2023년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면서 수많은 메이저리거들과 '동고동락'했다.
류현진이 한미통산 200승을 달성한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류현진은 이날 두산을 상대로 선발투수로 등판, 6⅔이닝 6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고 한화는 5-2로 승리,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역시 '제구력의 마술사'답게 이날 경기에서 무4사구 피칭을 선보였다.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나왔다.
이로써 류현진은 한미통산 200승이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KBO 리그에서 통산 122승, 메이저리그에서 통산 78승을 거둔 결과가 오늘날의 영광으로 이어졌다.
한화 구단은 이날 경기 후 류현진의 대기록을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은 류현진에게 축하 꽃다발을, 손혁 한화 단장은 기념 액자를 전달했고 선수들은 기념 티셔츠를 착용하고 그라운드에 도열했다.
무엇보다 팬들의 이목을 끈 순간은 바로 전광판을 통해 상영된 축전 영상이었다. 류현진이 다저스 시절 함께 했던 릭 허니컷 투수코치를 비롯해 안드레 이디어, 아드리안 곤잘레스, 저스틴 터너, 작 피더슨, 켄리 젠슨, 마에다 켄타, 알렉스 우드 등 과거 동료들이 축하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사실 관중석에 남아 있던 팬들이 가장 크게 환호성을 지른 순간은 따로 있었다. 바로 영상에 코디 폰세가 등장한 것이다. 폰세는 지난해 KBO 리그 MVP를 수상하며 한화를 한국시리즈 무대로 이끈 '영웅'이었다. 한화에서 뜨거운 1년을 보냈던 폰세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입단해 빅리그 무대로 복귀했으나 복귀전에서 무릎 부상을 입고 수술대에 오르는 바람에 시즌 아웃이 된 상태다.
폰세는 한국어로 "안녕하세요. 형님 축하해!"라고 말하며 류현진의 대기록을 축하했다. 이어 그는 "형님은 저뿐만 아니라 모든 야구인들에게 큰 영감을 주는 존재예요"라고 류현진을 향한 찬사를 보내기까지 했다.
팬들은 폰세에 이어 라이언 와이스도 영상에 등장하자 환호를 질렀다. 영상 속에서 와이스는 "형은 나와 내 가족에게 정말 큰 힘이 됐어. 우리는 항상 형을 응원하고 있어. 우리에게 좋은 멘토이자 리더가 되어줘서 고마워. 진심으로 사랑해. 다들 정말 기뻐하고 있어"라고 말했다. 와이스는 지난해 폰세와 함께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를 구성했던 선수로 지금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뛰고 있다.
류현진은 "구단에서 영상을 잘 준비해주시고 멋있게 행사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라면서 "어떤 선수가 나오는지는 몰랐다. 영상이 있다는 말만 들었다"라고 말했다. 진짜 놀란 눈치였다.


다음은 한화 구단이 공개한 영상에서 나타난 류현진 동료들의 한미통산 200승 축하 메시지.
안드레 이디어(전 LA 다저스) : 현진! 통산 200승 진심으로 축하한다.
릭 허니컷(전 LA 다저스 투수코치) : 그건 정말 아무나 할 수 없는 놀라운 업적이야.
아드리안 곤잘레스(전 LA 다저스) : 투수로서도, 동료로서도 넌 완벽한 사람이야.
저스틴 터너(토로스 데 티후아나) : 네가 참 멋진 아빠라는 것도 잘 알고 있어. 수많은 승리의 순간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마에다 켄타(라쿠텐 골든이글스) : 저도 뒤처지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시즌 끝나면 일본이나 한국에서 식사 한끼해요.
작 피더슨(텍사스 레인저스) : 형과 형의 가족 모두 항상 행복하길 바라고 위대한 기록을 세운 걸 정말 축하해.
켄리 젠슨(디트로이트 타이거스) : 우리 진짜 좋은 추억 많았잖아. 이 순간을 가족과 마음껏 즐겼으면 좋겠어.
알렉스 우드(전 LA 다저스) : 오늘 밤 멋진 축하 파티를 즐기길 바랄게. 다시 한번 축하하고 사랑해. 조만간 꼭 보자.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 : 안녕하세요. 형님 축하해! 형님은 저뿐만 아니라 모든 야구인들에게 큰 영감을 주는 존재예요.
라이언 와이스(휴스턴 애스트로스) : 형은 나와 내 가족에게 정말 큰 힘이 됐어. 우리는 항상 형을 응원하고 있어. 우리에게 좋은 멘토이자 리더가 되어줘서 고마워. 진심으로 사랑해. 다들 정말 기뻐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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