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비는 뚫을 수 없는 벽 아니다" 홍명보호 코트디부아르전 0-4 완패 주목한 '1차전 상대' 체코의 냉정한 시선…손흥민-김민재 향해선 경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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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대한민국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첫 상대 체코가 홍명보호를 집중 분석했다. 손흥민과 김민재 등 핵심 선수들을 경계하면서도, 최근 평가전 결과를 근거로 한국의 수비가 결코 난공불락은 아니라고 바라봤다.
체코 스포츠 매체 'RUIK'은 23일(한국시간) "대한민국이 역사상 12번째 출전을 앞둔 2026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체코 축구 팬들에게 아시아의 이 팀은 대회 시작부터 면밀한 관찰 대상이 될 전망이다. 체코 대표팀이 A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바로 대한민국을 상대하기 때문이다"라며 한국 대표팀의 전력을 집중 조명했다.
매체는 포지션별 핵심 선수들을 짚었다. 골키퍼진을 두고는 "안정성과 경험에 건 선택"이라고 평가했고, 수비진에서는 "뮌헨의 벽이 선봉에 선다"며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를 핵심 자원으로 꼽았다.
이어 중원에 대해서는 "파리의 창의성과 잉글랜드의 에너지"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과 버밍엄 시티의 백승호, 스토크 시티의 배준호를 주목했다. 공격진에서는 "늙지 않는 아이콘과 또 다른 핵심 선수들"이라며 주장 손흥민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특히 시선이 향한 선수는 역시 손흥민이었다. 함부르크로 축구 유학을 떠나며 '초대형 유망주'로 주목받았던 손흥민은 지난 2010년 대한민국 A대표팀에 처음 발을 내디뎠다. 이후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고, 박지성과 기성용에 이어 대표팀 주장 완장까지 찼다.
손흥민은 A매치 142경기를 소화하며 대한민국 역대 최다 출전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열린 브라질전에서 기존 차범근과 홍명보가 세웠던 136경기 출전 기록을 넘어섰다. 이번 월드컵은 손흥민의 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컵 무대가 된다.

'RUIK'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명단은 국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주된 관심은 당연히 다시 한번 주장 손흥민에게 향하고 있다. 토트넘의 전 공격수인 그는 이적 이후 현재 미국 LAFC 유니폼을 입고 빛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처음으로 유럽이 아닌 곳에서 대표팀을 지원하게 된다"고 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내며 기대감을 키웠다. 예선 동안 11승 5무 무패를 기록하며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무패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16경기에서 40골을 몰아치는 동안 실점은 단 8골에 불과했다.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인 전력을 증명한 셈이다.
매체 역시 한국의 예선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RUIK'은 "이 기록은 공격에서 팀이 엄청난 힘을 갖고 있는 동시에, 수비 역시 매우 조직적으로 기능했다는 사실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평가전 결과에 대해서는 경계보다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대한민국은 지난 3월 A매치에서 코트디부아르에 0-4로 크게 패했고, 오스트리아를 상대로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0-1로 무릎을 꿇었다. 월드컵을 앞두고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무득점 2연패를 당한 것이다.

매체는 이를 두고 "이 결과들은 대한민국이 신체적으로 강하게 플레이하는 유럽 또는 아프리카 팀을 만날 경우, 기술적인 아시아 축구가 문제를 겪을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체코 대표팀 입장에서는 대한민국 수비가 결코 뚫을 수 없는 벽은 아니라는 분명한 신호이기도 하다"고 평가했다.
대한민국과 체코는 오는 6월 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조별리그 A조 1차전을 치른다. 홍명보호가 체코 현지의 분석을 무색하게 만들고 월드컵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울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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